Device Physics for Metal ALD · W1 — 전자는 어디에 있고, 얼마나 있고, 얼마나 잘 움직이는가
Metal ALD 공정 개발 엔지니어 입장에서 3D NAND, DRAM, Logic device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 내가 개발하는 단위 공정이 소자 스펙과 어떻게 만나는지 파악하기 위한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한다. Neamen 교재와 Sze 교재를 Claude에 집어넣어 12주 커리큘럼을 짰다. 이 글은 Claude로 작성한 12주 커리큘럼의 첫 번째 학습자료이다. 중간중간 잘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 나올 때마다 내용을 보충하여 내가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게 목표다.
W1은 소자를 다루지 않는다. 대신 이후 학습 내내 쓰게 될 세 개의 축을 우선적으로 다룬다. 전자가 어떤 에너지에 존재할 수 있는가(밴드), 실제로 몇 개가 채워져 있는가(페르미 준위, 캐리어 농도), 얼마나 방해받지 않고 움직이는가(산란, 저항) 총 세 가지에 대한 기초 개념을 잡기 위한 내용을 다루고자 했다.
본문의 모든 그림은 Claude를 사용하여 인라인 SVG로 생성했고, 수치 주장도 전부 독립 재계산으로 검증했다. 참고문헌은 각주로 표기했다
이번 주에 답할 수 있게 되는 질문
- Mo, W, TiN 같은 금속을 "그냥 도체"가 아니라 밴드 구조로 설명할 수 있는가
- 게이트 금속을 바꾸면 왜 문턱전압(VT)이 변하는가
- 같은 Mo 박막인데 두께가 얇아지면 왜 비저항이 올라가는가
- 3D NAND 워드라인이 W에서 Mo로 넘어가는 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W1은 소자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 이후 11주 동안 계속 쓰게 될 세 개의 축을 세운다. 전자가 어떤 에너지에 존재할 수 있는지(밴드), 그중 실제로 몇 개가 채워져 있는지(페르미 준위와 캐리어 농도), 그 전자가 얼마나 방해받지 않고 움직이는지(산란과 저항)이다. MOS 커패시터도, 3D NAND 워드라인 저항도 전부 이 세 축의 조합으로 설명된다.
01고립된 원자에서 결정의 밴드로
수소 원자 하나에서 전자는 1s, 2s, 2p 같은 이산적인(discrete) 에너지 준위만 가질 수 있다. 중간 값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같은 원자를 두 개 가까이 붙이면, 파울리 배타 원리에 의해 두 원자의 동일한 준위가 같은 에너지를 가질 수 없게 되어 위·아래로 살짝 갈라진다. 원자 N개를 결정 격자로 묶으면 하나의 준위가 N개로 갈라진다.1
실리콘 웨이퍼 1 cm³에는 원자가 약 5×10²² 개 있다. 준위가 10²² 개로 갈라지면 인접한 준위 간격은 사실상 측정 불가능할 만큼 좁아진다. 이 연속적인 에너지 덩어리가 에너지 밴드(energy band)다.
중요한 것은 갈라진 준위들이 모든 에너지를 채우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실리콘의 경우 3s와 3p 오비탈이 sp³ 혼성을 이루고, 이것이 결합(bonding)·반결합(antibonding) 상태로 갈라지면서 두 개의 밴드 사이에 전자 상태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구간이 남는다. 이것이 밴드갭(band gap, Eg)이다. 아래는 원자 간 거리가 줄어들 때 준위가 밴드로 벌어지는 과정이다.
그림 1. 오른쪽이 고립 원자(이산 준위), 왼쪽이 결정이다. 원자가 가까워질수록 준위가 갈라져 밴드로 넓어지고, 중간 거리에서 3s·3p 밴드가 겹쳐 sp³ 혼성을 이룬 뒤 결합(가전자대)·반결합(전도대) 밴드로 재분리된다. 실리콘의 평형 격자 상수에서 두 밴드 사이에 1.12 eV(300 K)의 금지대가 남는다. 이 금지대의 존재 여부와 크기가 금속·반도체·절연체를 가른다.1
"밴드갭 안에는 전자가 절대 없다"는 말은 완벽한 결정에 한해서 참이다. 실제 박막에는 결함, 불순물, 계면 미결합손(dangling bond)이 만드는 갭 내 준위(gap states)가 존재한다. ALD 계면에서 발생하는 트랩, high-k의 산소 공공(oxygen vacancy), Fermi-level pinning은 전부 "밴드갭 안에 생긴 상태" 이야기다. W3~W5에서 다시 만난다.
02금속 · 반도체 · 절연체는 무엇이 다른가
세 물질의 차이는 밴드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전자가 밴드를 어떻게 채웠는가이다.
그림 2. 세 물질의 밴드 채움 상태. 금속은 페르미 준위가 허용 밴드 내부에 있어 전자가 아주 작은 전기장에도 바로 위 빈 상태로 올라갈 수 있다. 반도체·절연체는 페르미 준위가 금지대 안에 있어 전자가 움직이려면 먼저 갭을 넘거나(열/빛) 도핑으로 캐리어를 공급받아야 한다.
| 물질 | Eg (eV, 300 K) | 공정에서의 역할 |
|---|---|---|
| Si | 1.12 | 채널, 기판, 채널 홀 폴리실리콘 |
| Ge | 0.66 | SiGe 채널, strain 엔지니어링 |
| Si₃N₄ | ~5.0 | 3D NAND 전하 저장층, 하드마스크 |
| HfO₂ | ~5.7 | Logic/DRAM high-k 유전체 |
| Al₂O₃ | ~6.4–8.8* | ALD 블로킹층, 확산 배리어 |
| SiO₂ | ~9 | 게이트 산화막, 터널 산화막, ILD |
* Al₂O₃의 밴드갭은 같은 물질명이라도 값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다. 결정질 α-Al₂O₃ 기준의 표준 표값은 ~8.8 eV인 반면,4 ALD로 증착한 비정질 막을 내부광방출(IPE)로 측정하면 그보다 훨씬 작은 값이 나온다.9 증착 방식·화학량론·결정성·후속 열처리가 모두 밴드갭을 바꾸기 때문이다. 즉 "재료 상수"가 아니라 공정 결과물의 특성값이며, 인용할 때는 어떤 막을 어떻게 측정한 값인지를 함께 적어야 한다.
03페르미 준위 — 가장 많이 오해받는 개념
페르미 준위 EF는 전자가 존재하는 에너지가 아니다. 전자가 특정 에너지 상태를 점유할 확률을 나타내는 페르미–디랙 분포에서, 점유 확률이 정확히 1/2이 되는 기준선이다. 그래서 반도체에서는 EF가 밴드갭 한가운데, 즉 전자가 하나도 존재할 수 없는 곳에 놓이는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그림 3. 페르미–디랙 분포. 0 K에서는 EF 아래가 전부 차고 위는 전부 비지만, 300 K에서는 EF 주변 몇 kT 범위에서만 확률이 부드럽게 변한다. 상온 kT는 25.9 meV로 Si 밴드갭(1.12 eV)의 약 1/43에 불과하다. 다만 지수에 실제로 들어가는 값은 43이 아니라 그 절반인 21.7이다 — 진성 Si에서 EF는 갭 한가운데에 있으므로 전자가 넘어야 할 거리가 Eg가 아니라 Eg/2 = 0.56 eV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점유 확률이 exp(−21.7) ≈ 4×10⁻¹⁰까지 떨어지고, 이것을 준비된 자리 수(~10¹⁹ cm⁻³)에 곱하면 진성 전자 농도가 10¹⁰ cm⁻³ 수준이 된다. 자세한 계산은 §04.
f(E)를 먼저 정확히 읽는 법
f(E)는 확률이다. 무엇의 확률인가 하면, 에너지가 E인 자리 하나를 들여다봤을 때 거기에 전자가 앉아 있을 확률이다. 자리는 차 있거나 비어 있거나 둘 중 하나이며, 전자가 반 개 앉는 일은 없다. f = 0.3이라는 말은 그런 자리가 100개면 약 30개가 차 있다(또는 한 자리를 오래 지켜보면 30%의 시간 동안 차 있다)는 뜻이다.
상온(300 K, kT = 25.9 meV)에서 실제 숫자를 넣어보면 다음과 같다.
| E − EF | f (전자가 있을 확률) | 상태 |
|---|---|---|
| +100 meV | 0.02 | 사실상 비어 있음 |
| +50 meV | 0.13 | 대체로 비어 있음 |
| +26 meV (= kT) | 0.27 | — |
| 0 (= EF) | 0.50 | 반반 |
| −26 meV | 0.73 | — |
| −50 meV | 0.87 | 대체로 차 있음 |
| −100 meV | 0.98 | 사실상 차 있음 |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와야 한다. 높은 자리는 거의 비어 있고 낮은 자리는 거의 차 있으며, 딱 중간이 EF라는 것. 그리고 위아래가 정확히 대칭이라는 것이다 — +50 meV에서 0.13이면 −50 meV에서 0.87(= 1 − 0.13)이고, ±100 meV에서도 0.02 ↔ 0.98이다. 이 대칭의 중심이 EF다.
왜 하필 EF에서 반반인가
페르미–디랙 식에 E = EF를 대입하면 1/2이 나오는 것은 산수의 결과일 뿐이다. 1/2이라는 숫자 자체에는 물리가 없다. 물리는 “왜 하필 EF가 기준점 자리에 앉아 있는가”에 있다.
답은 EF의 정의에 있다. EF는 이 물질에 전자를 하나 더 집어넣는 데 드는 에너지 비용이다. “전자가 존재하는 에너지”가 아니라 “전자 하나를 추가하는 비용”이다.
이제 에너지 E인 자리 하나가 주변의 전자 무리와 전자를 주고받는다고 하자.
- 전자를 넣으려면 — 자리의 에너지 E만큼 치르고, 전자 무리에서 하나 빼왔으니 EF만큼 돌려받는다. 순비용 = E − EF
- 전자를 빼려면 — 정확히 반대다. 순비용 = EF − E
여기에 E = EF를 넣어보자. 넣는 비용도 0, 빼는 비용도 0이다. 넣어도 손해가 없고 빼도 손해가 없다. 그러면 계가 어느 쪽을 선호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차 있는 것과 비어 있는 것이 완전히 동등하다.
동등하니까 반반이다. 그것이 f(EF) = 1/2 의 의미다. “전자가 반쯤 있다”가 아니라 “차 있든 비어 있든 계가 무차별하다”는 뜻이다.
나머지도 자동으로 따라온다. E > EF이면 넣는 비용이 양수(손해)이므로 그 자리는 대체로 비어 있고, E < EF이면 빼는 비용이 양수이므로 대체로 차 있다. EF는 이득도 손해도 아닌 손익분기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더 분명해진다. 어떤 자리에 전자를 넣는 것이 이득이라면 전자가 계속 밀려들어와 그 자리는 꽉 찰 것이고(f → 1), 빼는 것이 이득이라면 계속 빠져나가 텅 빌 것이다(f → 0). 이득도 손해도 없어야만 어느 쪽으로도 쏠리지 않고 반반에서 멈춘다. 그 조건이 바로 E = EF다.
자주 하는 오해 세 가지
“EF에는 전자가 절반 있다” — 아니다. 전자 개수 = 자리 개수 × 확률이다. 진성 Si의 EF는 밴드갭 한가운데 있고 거기서 f = 0.5인 것도 맞지만, 밴드갭 안에는 자리가 0개다. 0개 × 0.5 = 전자 0개. EF에 전자가 하나도 없는 것이 완전히 정상이다. f는 “자리가 있다면 채워질 확률”이지 “전자가 몇 개인가”가 아니다.
“전자가 반 개 앉아 있다” — 전자는 쪼개지지 않는다. 시간의 절반은 차 있고 절반은 비어 있다, 또는 그런 자리가 100개면 50개가 차 있다는 뜻이다.
“온도가 오르면 EF도 따라 올라간다” — 온도는 EF 주변을 흐릿하게 만들 뿐 EF 자체를 밀어내지 않는다. 0 K에서는 EF 아래가 전부 차고 위는 전부 비어 계단 모양이며, 온도가 오르면 그 경계가 뭉개진다. 그러나 뭉개지는 중심은 언제나 EF이고, f = 1/2인 지점은 움직이지 않는다. (온도를 100 K에서 1000 K까지 바꾼 네 곡선이 한 점에서 만나는 것을 그림 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학적 유도 — 화학 퍼텐셜로서의 EF, 대칭 관계 f(EF+Δ) = 1 − f(EF−Δ)의 증명, 상태 밀도와의 적분, 도너 준위에서 1/2이 아니라 2/3이 되는 이유 — 는 Supplementary S1에 정리했다.
실무에서 반드시 기억할 두 가지
- 열평형 상태에서 서로 접촉한 물질들의 EF는 하나로 같아진다. 전압을 걸지 않았다면 Mo 워드라인, 게이트 산화막, Si 채널을 관통해 EF는 수평 직선이다. 물질마다 진공 준위 기준 에너지가 다른데도 EF가 평평해지려면 밴드가 휘어야 한다. 이것이 밴드 벤딩(band bending)이고, 접합·MOS·컨택 물리가 전부 여기서 출발한다.
- EF의 위치가 곧 캐리어 농도다. EF가 EC에 가까울수록 전자가 많고, EV에 가까울수록 정공이 많다. 도핑이란 결국 EF를 위아래로 옮기는 작업이다.
04도핑 — 페르미 준위를 옮기는 일
진성(intrinsic) 실리콘은 300 K에서 전자와 정공 농도가 같고, 그 값이 진성 캐리어 농도 ni다. 여기에 5족 원소(P, As)를 넣으면 여분의 전자가 하나 남아 EC 바로 아래(수십 meV)에 도너 준위를 만든다. 상온의 열에너지(25.9 meV)로 충분히 이온화되므로 사실상 도핑 농도만큼의 자유 전자가 생긴다. 3족(B)은 반대로 EV 바로 위에 억셉터 준위를 만들고 정공을 공급한다.
그림 4. 도핑은 캐리어를 "넣는" 동시에 페르미 준위를 이동시킨다. 채워진 원은 전자, 빈 원은 정공. 도핑 농도가 아주 높아져 EF가 EC 위(또는 EV 아래)로 들어가면 축퇴(degenerate) 상태가 되어 금속처럼 거동한다.
열평형에서는 전자와 정공 농도의 곱이 도핑과 무관하게 일정하다(n·p = n_i², 질량작용의 법칙). n형에서 전자를 늘리면 정공은 그만큼 줄어든다. 이 관계는 W2의 pn 접합에서 곧바로 쓰인다.
왜 하필 10¹⁰인가 — 자리의 수 × 채워질 확률
진성 캐리어 농도는 두 항의 곱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 항 | 값 (Si, 300 K) | 의미 |
|---|---|---|
| √(NC·NV) | 1.7 × 10¹⁹ cm⁻³ | 전도대·가전자대에 준비된 자리의 수 |
| exp(−Eg / 2kT) | 3.9 × 10⁻¹⁰ | 그 자리가 채워질 확률 |
| 곱 = ni | ≈ 6.7 × 10⁹ cm⁻³ | 진성 캐리어 농도 |
자리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 10¹⁹ 스케일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채워질 확률이 10⁻¹⁰이라서 결과가 10¹⁰ 언저리로 내려앉는 것이다.
지수의 분모에 붙은 2가 §03의 핵심 개념과 직결된다. 전자는 밴드갭 전체를 뛰어넘을 필요가 없다. 확률의 기준선은 EF이고, 진성 Si에서 EF는 갭 한가운데에 있으므로 전도대까지의 거리는 Eg가 아니라 Eg/2 = 0.56 eV다. 이 절반 인수를 놓치면 exp(−43.3) = 1.5×10⁻¹⁹로 10⁹배를 틀리게 된다.
이 농도가 얼마나 희박한지 감을 잡아 두자. Si 원자 밀도가 5×10²² cm⁻³이므로, 원자 약 7조(7×10¹²)개당 자유전자 1개인 셈이다. 금속(~10²² cm⁻³)과는 10¹² 배 차이다. 진성 실리콘은 사실상 부도체다. 실리콘이 반도체로 쓰이는 이유는 진성 상태 때문이 아니라 도핑으로 캐리어를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수의 폭력성 — 온도가 10 K 오르면 2배가 된다
ni가 지수함수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 실무에서 계속 문제가 된다. 입력이 조금만 흔들려도 출력이 폭주하기 때문이다.
그림 4b. 온도에 따른 진성 캐리어 농도. 세로축이 로그이므로 직선처럼 보이는 기울기가 실제로는 폭발적 증가다. 세 가지를 읽을 것.
(1) Si는 300 K에서 10 K만 올라도 ni가 2.2배가 되고, 400 K에서는 530배가 된다.
(2) ni가 도핑 농도(10¹⁵)를 넘어서면 도핑이 무의미해지고 소자가 동작을 멈춘다. Si는 566 K(293 °C)에서 그 지점에 닿지만, Ge는 389 K(116 °C)에 불과하다. Ge를 논리 소자 채널로 쓰지 않는 이유가 이 한 장에 들어 있다. 반대로 밴드갭이 큰 SiC·GaN이 고온·고전압용인 이유도 같다.
(3) 우리 공정 온도(Mo ALD 600–650 °C)에서 Si의 ni는 ~3×10¹⁷ cm⁻³까지 오른다. 공정 중이라 소자가 동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예산이 왜 통합의 제약 조건인지를 보여준다.
※ 곡선은 단순 모델(NC, NV ∝ T3/2) 계산값이라 300 K에서 6.1×10⁹을 준다. 실측값 9.65×10⁹과 어긋나는 이유는 아래 상자에서 다룬다.
밴드갭이 조금만 달라져도 마찬가지다. Eg를 1.12 → 1.11 eV로 10 meV만 바꿔도 ni가 1.21배로 변한다. 스트레인 엔지니어링이 밴드갭을 수십 meV 단위로 움직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다.
접합 누설의 SRH 생성 성분은 ni에 비례한다. 그런데 ni는 온도에 지수적으로 붙어 있다. DRAM 셀 커패시터에 저장한 전하가 접합 누설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곧 ni를 따라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온도가 10 K 오르면 누설이 대략 2배가 되고, 리프레시 주기를 그만큼 줄여야 한다. DRAM 데이터시트에 온도 구간별 리프레시 조건(예: 85 °C 이상에서 2배 리프레시)이 따로 명시되는 물리적 뿌리가 바로 이 지수함수다. W6의 1T1C 셀에서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다.
300 K 실리콘의 ni는 Neaman에서 1.5×10¹⁰ cm⁻³, Sze에서 9.65×10⁹ cm⁻³로 다르게 제시된다.1,2 후자가 더 최근의 정밀 측정에 기반한 값이다. 두 값의 비는 1.5 / 0.965 ≈ 1.55배다. ni에 선형으로 의존하는 양은 55% 어긋나고, ni2에 의존하는 양(소수캐리어 농도, 접합 누설 등)은 2.4배까지 벌어진다. 숫자를 인용할 때는 어떤 ni를 썼는지 출처와 함께 적는 습관이 필요하다.
DRAM 셀 컨택 플러그, Logic의 S/D 영역, 3D NAND의 비트라인 컨택부와 소스(CSL) 영역은 모두 10²⁰ cm⁻³ 이상으로 축퇴 도핑된다. 이유는 캐리어를 늘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도핑이 높을수록 금속–반도체 접촉에서 생기는 장벽의 폭이 얇아져 전자가 터널링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금속을 아무리 잘 증착해도 하부 도핑이 낮으면 컨택 저항은 내려가지 않는다. (상세: W2)
단, 3D NAND의 채널 폴리실리콘(마카로니 채널)은 정반대다. 여기는 의도적으로 undoped 또는 lightly doped로 유지한다. 채널이 축퇴 도핑되면 워드라인 전압으로 켜고 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축퇴 도핑되는 곳은 채널이 아니라 컨택·소스 영역이다. “도핑은 높을수록 좋다”가 아니라 “자리마다 도핑의 목표가 다르다”가 맞다 — 채널의 목표는 제어 가능성, 컨택의 목표는 터널링 확률이다.
05진공 준위, 일함수, 전자친화도
지금까지의 밴드 다이어그램은 물질 하나만 그린 것이다. 서로 다른 물질을 붙이려면 공통 기준선이 필요하다. 그 기준이 진공 준위(vacuum level, Evac)다. 물질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와 정지해 있는 전자의 에너지다.
- 일함수 Φ = Evac − EF. 페르미 준위에 있는 전자를 물질 밖으로 꺼내는 데 필요한 최소 에너지. 금속을 특징짓는 값이다.
- 전자친화도 χ = Evac − EC. 전도대 바닥의 전자를 꺼내는 에너지. 반도체·절연체를 특징짓는 값이며, 도핑과 무관한 재료 고유값이다(Si: 4.05 eV).
- 반도체의 일함수는 χ + (EC − EF)이므로 도핑에 따라 변한다. "Si의 일함수"라는 표현이 단독으로는 성립하지 않는 이유다.
그림 5. 일함수와 전자친화도의 정의. 두 물질이 하나의 에너지 축척(34 px = 1 eV)을 공유하도록 그렸다 — 그래야 공통 기준선인 Evac가 의미를 가진다. Si의 밴드갭(1.12 eV)이 χ(4.05 eV)나 Φ(4.3–4.6 eV)에 비해 얼마나 작은지 눈으로 확인할 것. 두 물질을 접촉시키면 EF가 하나로 맞춰지고, 그 과정에서 일함수 차이(ΦM − ΦS ≈ 0.3 eV)만큼 밴드가 휘어진다. 이 차이가 곧 컨택의 장벽 높이를 결정한다(W2).
| 물질 | 진공 일함수 (eV) | 비고 / 사용처 |
|---|---|---|
| Al | ~4.1 | 구형 게이트 금속, 패드 |
| Ti | ~4.3 | 컨택 라이너 (TiSi₂ 형성) |
| TiN | ~4.4 – 5.0 | 조성·두께·후속 열처리에 강하게 의존 |
| Mo | ~4.5 – 5.0 | 결정면 의존, 워드라인/게이트 후보 |
| W | ~4.5 – 5.2 | 결정면 의존, 현행 워드라인/컨택 |
| Ru | ~4.7 | 배선/전극 후보 |
| Pt | ~5.6 | 연구용 기준 전극 |
값을 단일 숫자로 외우지 말 것. 일함수는 벌크가 아니라 표면의 성질이라서 결정면(예: W(110) vs W(100)), 표면 재구성, 흡착종, 산화막에 따라 0.5 eV 이상 달라진다.3
06실효 일함수(EWF) — 공정 엔지니어가 실제로 다루는 값
Logic 게이트 스택에서 문턱전압을 맞추려고 “일함수 4.4 eV인 금속”을 골라도 실제 소자에서 그 값이 그대로 나오지 않는다. 게이트 금속은 진공이 아니라 high-k 유전체와 맞닿아 있고, 그 계면에서 두 가지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계면 쌍극자와 페르미 준위 고정은 완전히 다른 현상이다. 둘 다 “EWF가 진공 일함수와 다르다”는 결과를 내지만, 작동 방식도 대응법도 다르다. 한 문장으로 구분하면 —
쌍극자 = 밴드를 통째로 평행이동시킨다 (offset).
Pinning = 금속을 바꿔도 안 따라오게 만든다 (기울기 감소).
이 둘을 섞으면 공정 개발 방향을 잘못 잡는다. 쌍극자 문제에 결함 저감으로 대응하거나, pinning 문제에 캡핑층으로 대응하는 식이다.
계면 쌍극자 — 기준선이 점프한다
두 물질의 계면에 아주 얇은 전하 이중층(+ / −)이 생기면, 전자가 그 층을 통과할 때 전위가 계단처럼 점프한다. 그 결과 모든 밴드 다이어그램의 기준선인 진공 준위가 계면에서 불연속이 된다.
핵심은 이것이다 — 쌍극자는 금속의 일함수를 바꾸지 않는다. 기준선을 옮겨서 일함수가 달라 보이게 만든다.
그림 6a. 계면 쌍극자의 작용. 쌍극자 층을 지나며 진공 준위가 Δ만큼 점프하므로, 유전체 쪽에서 본 금속의 일함수가 ΦM − Δ가 된다. 금속은 그대로인데 유효값만 바뀐 것이다. EF는 평형이므로 스택 전체를 관통해 여전히 평평하다는 점에 주의(§03).
쌍극자는 왜 생기나 — 그리고 어떻게 이용하나
(a) 산소 면밀도 차이 — high-k 스택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로다. HfO₂와 SiO₂는 단위 면적당 산소 원자 수가 다르다. 계면에서 산소가 밀도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하면, 넘어간 산소는 O²⁻(음전하)가 되고 떠난 자리에는 산소 공공 VO(양전하)가 남는다. 이 전하 분리가 곧 쌍극자다. 쌍극자의 방향과 크기가 산소 면밀도 차이의 부호로 예측된다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이며, 여러 high-k/SiO₂ 조합의 VFB 시프트를 잘 설명한다.4
(b) 전하 이동 — 금속과 유전체의 전기음성도 차이로 계면에서 전하가 이동하며 쌍극자를 만든다.
(c) 캡핑층 — 쌍극자를 의도적으로 심는다. 이것이 산업에서 실제로 쓰는 VT 튜닝 수단이다.
| 캡핑층 | EWF 변화 | 용도 |
|---|---|---|
| La₂O₃ (또는 La 도핑) | −0.2 ~ −0.4 eV (낮춤) | NMOS VT 조정 |
| Al₂O₃ (또는 Al 도핑) | +0.2 ~ +0.3 eV (높임) | PMOS VT 조정 |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가 드러난다. 업계는 “금속을 바꿔서 VT를 맞춘다”를 사실상 포기하고, “계면에 쌍극자를 심어서 맞춘다”로 전환했다. 왜 포기했는지가 다음 항목이다.
페르미 준위 고정 — 금속을 바꿔도 안 따라온다
금속 일함수를 바꿔도 장벽 높이나 EWF가 그만큼 따라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다. 얼마나 안 따라오는지를 재는 것이 pinning factor S다.
S = 1 → 이상적(Schottky–Mott), 금속 선택이 100% 먹힘 | S = 0 → 완전 고정(Bardeen), 금속이 뭐든 무의미
원인은 계면 밴드갭 안에 생긴 전자 상태다. 이 상태들이 전하 저수지 역할을 해서, EF가 특정 에너지(CNL, 전하 중성 준위)에서 벗어나려 하면 전하가 쌓여 되밀어 버린다. 금속 일함수가 민 만큼을 계면 전하가 되미는 것이다.
MIGS란 무엇인가 — 금속을 붙였다는 사실 자체가 만드는 상태
세 원인 중 MIGS(metal-induced gap states, 금속 유도 갭 상태)가 가장 근본적이고, 그래서 없앨 수 없다. 이름은 어렵지만 물리는 양자역학의 기본에서 나온다.
금속 안에서 전자의 파동함수는 자유롭게 퍼져 있다. 그런데 금속을 유전체(또는 반도체)에 붙이면, 계면에서 파동함수가 뚝 끊기지 않는다. 양자역학에서 파동함수는 장벽을 만나도 그 안으로 지수적으로 스며들며 감쇠한다(터널링과 같은 원리, W2에서 다시 만난다). 유전체의 밴드갭은 원래 “전자 상태가 없는” 구간이지만, 금속에서 스며든 이 파동함수의 꼬리가 갭 안에 전자 상태를 만든다. 이것이 MIGS다.
그림 6c. MIGS의 형성. 금속 파동함수가 계면을 넘어 유전체 갭 안으로 지수적으로 감쇠하며 침투하고(감쇠 길이 L ~ 0.3 nm), 그 꼬리가 갭 안에 전자 상태를 만든다. 이 상태들이 전하 저수지가 되어 EF를 전하 중성 준위(CNL)에 붙잡는다. 결함이 아니라 금속–유전체 접촉이라는 사실 자체의 결과이므로 공정으로 제거할 수 없다.
MIGS의 세 가지 성질이 pinning의 성격을 결정한다.
- 감쇠 길이가 짧다 (~0.3 nm). 계면에서 1 nm만 들어가도 밀도가 3.6%로 떨어진다. 이 짧음이 역설적으로 해법을 준다 — 1 nm짜리 얇은 절연층을 끼우면 MIGS의 꼬리가 반도체에 닿기 전에 죽어 pinning이 완화된다. 이것이 MIS 컨택(W2)의 물리적 근거다.
- CNL(전하 중성 준위)을 만든다. MIGS는 갭 하단에서는 정공을 내놓는(donor성), 상단에서는 전자를 받는(acceptor성) 성격을 띤다. 그 경계가 CNL이며, EF가 CNL에서 벗어나면 MIGS가 전하를 주고받아 되돌린다. 이것이 “고정(pinning)”의 실체다.
- 유전율이 높을수록 강하다. 파동함수가 잘 침투하는 물질(고유전율)일수록 MIGS 밀도가 높아 S가 작아진다. Mönch 식 S ≈ 1/[1 + 0.1(ε∞ − 1)²]이 이 관계를 정량화한다 — “high-k로 간다”가 곧 “MIGS가 강해진다”인 이유다.
출처는 셋인데, 대응법이 서로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실무의 핵심이다.
| 출처 | 정체 | 우리가 없앨 수 있는가 |
|---|---|---|
| MIGS | 금속 전자의 파동함수가 유전체 쪽으로 침투 (감쇠 길이 ~0.3 nm) | 불가능 — 금속을 붙인다는 사실 자체가 만든다 |
| 산소 공공 VO | HfO₂에서 산소가 빠져나간 자리. 갭 내 준위를 만든다 | 가능 — 우리가 만든 것이다 |
| 불순물·미결합손 | 잔류 Cl·C, dangling bond | 가능 — 공정으로 줄인다 |
얼마나 심한가 — 그리고 왜 high-k에서 전략이 무너졌나
pinning의 세기는 유전체/반도체의 고주파 유전율 ε∞과 강하게 상관된다(Mönch 경험식, S ≈ 1/[1 + 0.1(ε∞ − 1)²]).11 유전율이 높다는 것은 전자가 잘 침투한다(MIGS가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 유전체 / 반도체 | ε∞ | S | 금속 일함수를 1 eV 바꿨을 때 실제 이동 |
|---|---|---|---|
| SiO₂ | 2.1 | 0.89 | 890 meV — 거의 다 먹힌다 |
| Al₂O₃ | 3.4 | 0.63 | 630 meV |
| HfO₂ | 4.0 | 0.53 | 530 meV — 절반만 먹힌다 |
| Si | 11.9 | 0.08 | 80 meV — 사실상 무의미 |
| Ge | 16.0 | 0.04 | 40 meV |
이 표에서 세 가지가 읽힌다.
- SiO₂ 시대에는 문제가 아니었다. S = 0.89이면 금속 일함수를 고르는 전략이 거의 그대로 먹혔다.
- HfO₂로 넘어오면서 S가 0.53으로 반토막 났다. 금속을 바꿔도 절반밖에 안 먹히니, “금속으로 VT를 맞춘다”는 전략이 무너졌다. 그 빈자리를 앞의 캡핑층 쌍극자가 채웠다. 이것이 high-k/metal gate 시대의 핵심 전환이다.
- Si 컨택은 애초에 답이 없다. S = 0.08 — 금속을 아무리 잘 골라도 8%밖에 안 먹힌다. 그래서 컨택의 해법이 금속 선택이 아니라 축퇴 도핑(터널링)인 것이다(§04, W2).
둘을 어떻게 구분하나 — 기울기와 절편
여러 금속의 EWF를 진공 일함수에 대해 찍어보면 두 현상이 깨끗하게 분리된다.
그림 6b. 두 현상의 분리. 기울기가 1보다 작으면 pinning, 선이 통째로 평행이동하면 쌍극자다. 캡핑층을 넣으면 선이 아래로 내려갈 뿐 기울기는 그대로다 — 쌍극자는 pinning을 고치지 못한다. 반대로 계면 결함(VO, Cl)을 줄이면 기울기가 올라가지만 오프셋은 바뀌지 않는다. 진단이 다르면 처방도 달라야 한다.
EWF는 어떻게 측정하는가
그래서 산업 현장에서는 진공 일함수 대신 실효 일함수(effective work function, EWF)를 쓴다. EWF는 EOT를 여러 값으로 만든 뒤 C–V로 얻은 VFB를 EOT에 대해 그려서 추출한다.4
- y절편 → EWF
- 기울기 → 유전체 내 고정전하 밀도
두께 하나만으로는 EWF를 분리할 수 없다 — 고정전하 기여와 섞이기 때문이다. EWF는 “금속의 물성”이 아니라 스택 전체의 특성값이며, 이것이 이 절의 제목이 “ALD 엔지니어가 실제로 다루는 값”인 이유다. W3에서 C–V 측정으로 직접 다룬다.
통제 불가 (물리) — MIGS. 금속을 붙이는 한 파동함수는 침투한다. S의 하한을 정한다.
통제 가능 (공정) — 여기가 우리 몫이다. 특히 산소 공공이 결정적이다. Ti·Ta·Hf처럼 산소 친화도가 높은 금속은 high-k에서 산소를 뺏어간다(oxygen scavenging). 그 결과 VO가 생겨 pinning이 악화되고 동시에 쌍극자도 바뀐다. ALD TiN이 하부 high-k의 산소를 흡수하는 정도는 N/Ti 비, 증착 온도, 잔류 Cl에 따라 달라진다.
| ALD 공정 변수 | EWF에 미치는 경로 |
|---|---|
| N/Ti 비 | 금속 자체의 EF + 산소 흡수능 |
| 잔류 Cl · C | 갭 내 결함 준위 → pinning 악화 |
| TiN 두께 | 얇으면 상부 금속(Al, W)의 영향이 관통 → EWF가 두께에 따라 변함 |
| 후속 열처리 (PDA/PMA) | 산소 재분배, 결함 회복, 쌍극자 재배열 |
| q-time / 산소 노출 | 계면 재산화 → 쌍극자 변화 |
TiN 두께 의존성은 특히 시사적이다. TiN이 얇으면 그 위에 무엇을 올리느냐에 따라 EWF가 바뀐다 — 금속층 하나가 아니라 스택 전체가 EWF를 정한다는 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상이다. Metal 공정 개발자가 “저항과 스텝 커버리지만” 보고 있으면 놓치는 부분이 정확히 여기다. 게이트 금속에서는 조성과 계면 상태가 곧 전기적 스펙이다.
07전류는 어떻게 흐르는가 — 캐리어 · 이동도 · 비저항
전기장을 걸면 전자는 가속되지만, 곧 무언가에 부딪혀 방향을 잃는다. 가속과 산란이 반복된 결과 전자는 평균적으로 일정한 드리프트 속도를 갖는다. 전기장 대비 드리프트 속도의 비율이 이동도(mobility, μ)이고, 물질의 비저항은 캐리어 농도 n과 이동도의 곱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금속과 반도체의 결정적 차이가 드러난다.
| 반도체 | 금속 | |
|---|---|---|
| 캐리어 농도 n | 도핑·게이트 전압으로 제어 대상 (10¹⁰ ~ 10²⁰ cm⁻³) | 사실상 고정 (~10²² cm⁻³). 공정으로 못 바꿈 |
| 이동도 μ | 격자 진동·불순물 산란 | 격자 진동 + 결정립계 + 표면 산란 |
| ρ를 낮추려면 | 도핑을 올린다 | 오직 산란을 줄인다 (= μ를 올린다) |
“n이 고정”이란 정확히 무슨 뜻인가
반도체에서 캐리어는 도핑으로 넣어주는 소수의 손님이다. 금속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금속의 전자는 원자마다 하나씩(또는 몇 개씩) 내놓은 것이라서, n이 곧 원자 밀도 스케일이 된다.
| 금속 | 원자 밀도 | 원자당 자유전자 | n |
|---|---|---|---|
| Cu | 8.5 × 10²² cm⁻³ | 1 | 8.5 × 10²² cm⁻³ |
| Al | 6.0 × 10²² cm⁻³ | 3 | 1.8 × 10²³ cm⁻³ |
10²²이라는 값은 특별한 물리 상수가 아니라 “고체 안에 원자가 얼마나 빽빽한가”일 뿐이다. Si의 원자 밀도(5 × 10²²)도 같은 스케일이다 — 차이는 Si는 그 전자들이 공유결합에 묶여 있고, 금속은 풀려 있다는 것뿐이다. 따라서 원자를 빼거나 넣지 않는 한 n은 변하지 않는다. 불순물을 아무리 넣어도 n은 움직이지 않는다.
왜 못 바꾸는가 — 스크리닝, 그리고 트랜지스터를 금속으로 못 만드는 이유
금속에 여분의 전하나 전기장을 넣으려 하면 주변 전자들이 즉시 몰려와 완벽하게 가려버린다. 얼마나 빨리 가리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스크리닝 길이다.
그림 7b. 표면에서 전기장이 살아남는 깊이. Cu의 Thomas–Fermi 스크리닝 길이는 0.55 Å = 0.055 nm로, 원자 간격(약 0.25 nm)보다도 짧다. 전기장이 원자 한 층도 못 들어가고 완전히 차단된다는 뜻이다. 반면 Si는 도핑이 낮아 디바이 길이가 10 nm 스케일이라, 게이트 전기장이 채널 깊숙이 들어가 캐리어를 만들었다 없앴다 할 수 있다.
그래서 금속으로는 트랜지스터를 만들 수 없다. “n을 못 바꾼다”는 것은 공정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물리다. 이 그림은 W3의 MOS 커패시터(공핍층 형성)로 그대로 이어진다.
직관과 반대되는 사실 — 금속의 전자는 오히려 느리다
ρ = 1/(qnμ)를 뒤집어 Cu의 이동도를 실제로 계산해 보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다.
| n (cm⁻³) | μ (cm²/V·s) | ρ | |
|---|---|---|---|
| Cu | 8.5 × 10²² | 43 | 1.7 μΩ·cm |
| Si (n형, 10¹⁷) | 1 × 10¹⁷ | 800 | 78,000 μΩ·cm |
Cu 전자의 이동도는 Si보다 19배 “낮다.” 그런데 저항은 46,000배 낮다. 전적으로 n의 차이(80만 배) 덕분이다.
금속이 도체인 이유는 전자가 빨라서가 아니라, 어이없을 만큼 많아서다. 오히려 전자가 너무 빽빽해 서로 방해받으므로 이동도는 반도체보다 낮다. 그래서 금속에서는 n이라는 큰 레버가 이미 다 쓰여 있고, 남은 것은 이미 낮은 μ를 조금이라도 올리는 일뿐이다.
그래서 금속에서 불순물은 순손실이다
| 불순물을 넣으면 | |
|---|---|
| 반도체 | 캐리어를 공급한다(도너/억셉터). 산란도 늘지만 n이 훨씬 크게 늘어 순이득 |
| 금속 | 캐리어를 주지 않는다. 산란원만 늘어난다 — 100% 손해 |
반도체 공정에서 도펀트는 “넣는 것”이지만, 금속 박막에서 불순물은 “빼야 하는 것”이다. 얻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MoO₂Cl₂·MoCl₅ 전구체에서 유래하는 잔류 Cl은 캐리어를 하나도 공급하지 않으면서 전자의 평균자유행정만 깎아먹는다. 퍼지 최적화, 환원제 노출 시간, 증착 온도가 곧 저항 스펙인 이유가 이것이다.
TiN에 대한 오해도 여기서 풀린다. “TiN은 배리어라서 캐리어가 적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틀렸다. TiN의 캐리어 농도는 ~5 × 10²² cm⁻³로 Cu와 같은 스케일이다. 저항이 100배 높은 이유는 이동도가 0.6 cm²/V·s로 Cu의 69분의 1이기 때문이다 — 결정립계, 질소 공공, 불순물, 극도로 짧은 평균자유행정. TiN은 “캐리어가 없는 물질”이 아니라 “산란이 극심한 금속”이다. §08에서 배리어층을 “전류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근사하는 것도 이 맥락이다 — 실제로는 조금 흐르지만 무시할 만큼 나쁘다.
즉 금속 박막 공정에서 저항을 낮추는 유일한 레버는 산란 제어다. 결정립을 키우고, 불순물(Cl, C, O)을 줄이고,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모든 노력이 결국 μ를 올리는 작업이다. 이것이 ALD 공정 파라미터가 곧바로 전기 특성으로 이어지는 경로다.
산란 메커니즘의 합산
여러 산란 원인이 동시에 작용할 때, 각 원인이 만드는 저항이 더해진다(마티센 법칙, Matthiessen's rule). 저항이 더해지므로 개선의 효과는 그 항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례한다. 지배적이지 않은 산란원을 아무리 다듬어도 전체 저항은 거의 내려가지 않고, 반대로 지배항을 완전히 없애더라도 나머지 항들의 합이 저항의 바닥(floor)을 만든다. 그래서 공정 개선의 첫 단계는 언제나 지배 산란원이 무엇인지 먼저 식별하는 것이다.
그림 6. 벌크 금속에서는 포논·불순물 산란만 고려하면 되지만, 박막에서는 표면과 결정립계가 추가 산란원이 된다. 두께가 평균자유행정 λ 수준으로 얇아지면 표면 산란이 전체 저항을 지배한다.
08왜 Mo인가 — ρ₀λ 라는 하나의 숫자
§07에서 저항을 ρ = 1/(qnμ)로 분해했다. 그런데 이 분해는 Cu·Al 같은 단순 금속에서만 잘 통한다. Mo·W·Ru 같은 전이금속은 페르미 면이 복잡해서 전자 포켓과 정공 포켓이 공존하고, 실제로 Mo와 W는 홀 계수가 양수로 측정된다(정공처럼 거동). “원자당 자유전자 몇 개”라는 셈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Mo의 저항을 n과 μ로 쪼개는 것은 물리적으로 의미가 약하다. 실제 전도도는 페르미 면의 넓이 × 평균자유행정으로 결정되며, 이 둘을 묶어 밴드 구조에서 직접 계산되는 하나의 양으로 만든 것이 바로 아래의 ρ₀λ다. Gall이 n이나 μ가 아니라 ρ₀λ를 지표로 삼은 이유가 이것이다.5
다만 §07의 결론은 그대로 유효하다 — 캐리어 농도는 여전히 10²²~10²³ 스케일로 공정이 바꿀 수 없고, 따라서 저항 개선은 곧 산란 저감이다. ρ₀λ는 그 “산란”을 재료 고유의 언어로 다시 쓴 것이다.
여기서 metal ALD 공정 엔지니어에게 가장 실전적인 개념이 나온다. "벌크 비저항이 낮은 금속이 얇은 배선에서도 좋을 것이다"라는 직관은 틀렸다.
구리의 벌크 비저항은 1.7 μΩ·cm로 대단히 낮지만, 상온 평균자유행정 λ가 약 40 nm다.5 배선 폭이 10 nm대로 내려가면 전자가 벌크 산란을 겪기도 전에 표면에 부딪히므로, 실효 비저항이 벌크값의 몇 배로 폭증한다. 반대로 벌크 비저항은 다소 높아도 λ가 짧은 금속은 얇아져도 저항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다.
이 트레이드오프를 하나의 숫자로 압축한 것이 ρ₀ × λ (비저항–평균자유행정 곱)이다. Fuchs–Sondheimer 모델에서 박막의 저항 증가분이 대략 ρ₀λ/d에 비례하기 때문에, ρ₀λ가 작을수록 얇은 선에서 유리하다. Gall의 제일원리 계산은 이 지표로 20개 금속을 평가했다. 결론은 두 갈래다 — 좁은 배선의 극한에서 Rh·Ir·Ni는 Cu보다 각각 2.1·1.8·1.6배 더 전도성이 좋고, Mo·Co·Ru는 Cu와 대략 대등한 수준이다.5 즉 Mo의 강점은 “Cu를 압도한다”가 아니라 “Cu만큼 하면서 배리어가 필요 없다”는 데 있다. 이 구분이 다음 그림의 핵심이다.
| 금속 | ρ₀ (μΩ·cm) | λ (nm, 300 K) | ρ₀λ (10⁻¹⁶ Ω·m²) | 해석 |
|---|---|---|---|---|
| Cu | ~1.7 | ~40 | 6.8 | 벌크 최강, 하지만 λ가 길어 스케일링에 취약 |
| Mo | ~5.3 | ~11–14 | 6.0 (계산) 6.2–7.7 (측정) | 계산 기준: Cu 대비 ~10%, W 대비 ~27% 우수 측정 기준: Cu 대비 ~10%, W 대비 ~40% 우수6 |
| W | ~5.4 | ~15 | ~8.2 | 현행 워드라인. Mo 대비 스케일링 열위 |
| Ru | ~7.6 | ~6.6 | ~5.0 | λ가 매우 짧아 극미세 배선 후보 |
Mo의 측정값은 결정 방위에 따라 다르다. Mo(011)에서 λ* = 11.7 nm, ρ₀λ* = 6.2×10⁻¹⁶ Ω·m²이고, Mo(001)에서는 λ* = 14.4 nm, ρ₀λ* = 7.7×10⁻¹⁶ Ω·m²로 (011) 배향이 유리하다.6 즉 Mo 박막의 텍스처 제어가 저항 성능에 직결된다.
기준을 섞지 말 것 — 위 표의 ρ₀λ 열은 전부 제일원리 계산값(Gall)이므로 계산값끼리만 비교해야 한다. 계산 기준으로 Mo(5.99)는 Cu 대비 10%, W 대비 27% 작고,6 측정 기준으로 Mo(011)의 ρ₀λ*(6.2)는 측정된 Cu 대비 10%, 측정된 W 대비 40% 작다.6 계산의 27%와 측정의 40%는 서로 다른 비교이므로 인용 시 반드시 어느 쪽인지 밝혀야 한다.
반올림 함정 주의 — 표에 적힌 Cu 6.8과 Mo 5.99로 직접 나누면 12%가 나와 문헌의 10%와 어긋난다. Gall의 Cu 계산값이 인용처에 따라 6.6–6.8 사이에서 조금씩 달리 표기되기 때문이다. 표의 반올림값으로 백분율을 재계산해 인용하지 말고, 논문 본문이 밝힌 10% / 27%를 그대로 쓸 것.
그림 7. FS + MS 모델로 계산한 두께 의존 비저항. 실선은 도체 단면만, 점선은 배리어를 포함한 배선 유효 비저항이다. 세 가지를 읽어낼 것.
(1) Mo는 W를 전 두께에서 이긴다. 도체 단면만 비교해도 Mo가 아래에 있고(20 nm: Mo 8.8 vs W 10.4), W에 필요한 TiN 배리어·누클레이션층까지 넣으면 격차가 20 nm에서 2.1배, 10 nm에서 4.9배로 벌어진다. 교차점이 아예 없다 — 이것이 3D NAND 워드라인이 W에서 Mo로 가는 직접적인 근거다.
(2) 반면 Cu와의 관계는 정반대로 오해되기 쉽다. 같은 두께의 도체 단면만 비교하면 Cu는 5 nm에서도 여전히 Mo보다 저항이 낮다(10 nm: Cu 9.6 vs Mo 12.3 μΩ·cm). λ가 긴 Cu가 더 가파르게 나빠지는 것은 맞지만, 벌크에서 3배나 앞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역전되지 않는다. 역전은 배리어가 도체 단면적을 잠식해야 일어난다(○, ≈24 nm). Gall이 Mo를 "Cu보다 우수"가 아니라 "Cu와 대등"이라고 결론지은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5
(3) 결국 ρ₀λ는 절반의 답이다. 나머지 절반은 "배리어 없이 붙일 수 있는가"이며, 그건 재료 상수가 아니라 우리가 개발하는 ALD 공정이 결정한다.
모델 가정과 강건성. 위 곡선은 정사각 단면(사방 배리어, 면적비 [d/(d−2t)]²)을 가정했다. 3D NAND 워드라인은 실제로는 슬롯 형상이라 배리어가 위·아래에서만 잠식하므로 면적비가 d/(d−2t)로 완화되고, TiN(ρ ≈ 200 μΩ·cm)도 전류를 조금은 나른다. 두 완화 요인을 모두 넣어도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 슬롯 기하 + TiN 병렬 전도 기준으로 W는 여전히 Mo 대비 20 nm에서 1.6배, 10 nm에서 2.8배 높다. 즉 (1)의 결론은 기하 가정에 강건하다.
이유는 세 가지가 겹치며, Cu 논쟁과 달리 여기서는 Mo가 W를 조건 없이 이긴다(그림 7).
- ρ₀λ — 계산 기준 Mo가 W보다 27%, 측정 기준 40% 작다.5,6 도체 단면만 비교해도 20 nm에서 Mo 8.8 vs W 10.4 μΩ·cm로 Mo가 앞선다.
- 배리어/누클레이션 층 — W CVD는 TiN 배리어와 SiH₄/B₂H₆ 누클레이션층이 필요하고, 이 고저항 층이 얇아진 워드라인의 도체 단면적을 잡아먹는다. 이 효과까지 넣으면 격차가 20 nm에서 2.1배, 10 nm에서 4.9배로 벌어진다. Mo는 배리어리스 통합 가능성이 있어 같은 물리적 두께에서 유효 단면적을 그대로 지킨다.
- 스텝 커버리지 — 200단 이상의 HAR 슬릿을 균일하게 채워야 한다. 여기가 바로 우리가 ALD 공정으로 푸는 문제다.
즉 ρ₀λ와 배리어리스는 "왜 Mo인가"의 답이고, ALD 스텝 커버리지는 "어떻게 Mo인가"의 답이다. 앞의 둘은 재료가 정해주지만, 마지막 하나는 우리가 정한다.
09W1 요약 · 다음 주로 이어지는 실
- 밴드는 원자 준위가 결정 안에서 갈라져 생긴 허용 에너지 구간이고, 그 사이의 금지대가 밴드갭이다.
- 금속은 EF가 밴드 안에, 반도체·절연체는 갭 안에 있다. 이것이 도체/부도체를 가르는 기준이다.
- EF는 점유 확률 1/2의 기준선이며, 평형에서 모든 접촉 물질을 관통해 하나로 평평하다. → 밴드 벤딩의 근원.
- 도핑은 캐리어를 넣는 동시에 EF를 이동시킨다. 축퇴 도핑은 컨택 터널링의 전제다.
- 일함수는 표면의 성질이며, 실제 소자에서는 계면 쌍극자·pinning 때문에 EWF로 다뤄야 한다.
- 금속에서 캐리어 농도는 고정이므로 비저항 개선 = 산란 저감이다. 박막에서는 표면·결정립계 산란이 지배한다.
- ρ₀λ가 스케일링 시대의 금속 선택 지표다. Mo(5.99) < Cu(~6.7) < W(~8.2) [10⁻¹⁶ Ω·m², 계산값]. 상대에 따라 결론이 다르다 — W에 대해서는 Mo가 조건 없이 우위(전 두께)이지만, Cu에 대해서는 ρ₀λ만으로 대등할 뿐이고 배리어리스 통합이 있어야 비로소 앞선다(≈24 nm). 3D NAND 워드라인의 상대는 Cu가 아니라 W다.
W2 예고 — 두 물질을 붙였을 때 EF가 하나로 맞춰지면서 밴드가 휘는 현상을 정면으로 다룬다. pn 접합, 쇼트키 장벽, 오믹 컨택, 그리고 "우리가 증착한 금속이 왜 저항이 높게 측정되는가"의 절반은 컨택 문제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10이해도 점검 — 퀴즈 10문항
고립된 Si 원자에는 밴드갭이 없다. 그런데 Si 결정에는 1.12 eV의 밴드갭이 생긴다. 밴드갭은 무엇 때문에 생기는가?
정답 확인
원자들이 가까워지면서 파울리 배타 원리에 의해 준위가 갈라지고(sp³ 혼성 → 결합/반결합 분리), 그 결과 전자 상태가 존재할 수 없는 에너지 구간이 남기 때문이다. 밴드갭은 "장벽"이 아니라 허용 상태의 부재다.
어떤 물질의 페르미 준위가 전도대 안쪽에 위치한다. 이 물질은 금속인가, 반도체인가?
정답 확인
둘 다 가능하다. 진짜 금속일 수도 있고, 축퇴 도핑된 반도체(n+ Si)일 수도 있다. 축퇴 반도체는 전기적으로 금속처럼 거동하며, 실제로 컨택 영역에서 이를 의도적으로 만든다. 구분은 밴드 구조 자체(갭의 유무)로 해야 한다.
진성 Si의 페르미 준위는 밴드갭 한가운데 있다. 그런데 그 에너지에는 전자가 존재할 수 있는 상태가 없다. 모순인가?
정답 확인
모순이 아니다. EF는 전자가 있는 위치가 아니라 점유 확률이 1/2이 되는 기준 에너지다. 그 에너지에 상태가 없으면 전자가 없을 뿐, EF의 정의는 그대로 성립한다.
Mo 게이트 / HfO₂ / p-Si 스택에 전압을 걸지 않았다. 이 스택을 관통하는 EF는 어떤 모양인가?
정답 확인
열평형이므로 전 구간에서 하나의 수평 직선이다. 대신 물질마다 진공 준위 기준 위치가 다르므로 밴드가 휘어져서(band bending) EF가 평평해지도록 맞춘다. 이 휘어짐이 곧 내장 전위이며 VFB·VT의 기원이다.
n형 Si의 도핑 농도를 10배 올렸다. 전자친화도 χ와 일함수 ΦS는 각각 어떻게 되는가?
정답 확인
χ = Evac − EC는 변하지 않는다(4.05 eV, 재료 고유값). 반면 EF가 EC 쪽으로 올라가므로 ΦS = χ + (EC − EF)는 작아진다. "반도체의 일함수"는 도핑에 종속된 값이다.
ALD TiN의 진공 일함수가 문헌에 4.4 eV로 나와 있다. 이 값을 그대로 써서 게이트 스택의 VT를 예측하면 왜 틀리는가?
정답 확인
실제 스택에서는 (1) high-k/계면층에 형성되는 계면 쌍극자, (2) 갭 내 결함에 의한 Fermi-level pinning, (3) ALD 조건에 따른 TiN 조성·불순물 변동 때문에 실효 일함수(EWF)가 진공값과 수백 meV까지 어긋난다. VT 예측에는 C–V 측정으로 얻은 EWF를 써야 한다.
Mo 박막의 비저항을 낮추기 위해 "캐리어 농도를 올리는" 공정을 개발하겠다고 제안했다. 무엇이 잘못됐는가?
정답 확인
금속의 캐리어 농도는 ~10²² cm⁻³로 고정되어 있고 공정으로 바꿀 수 없다. ρ = 1/(qnμ)에서 금속의 유일한 레버는 이동도 μ, 즉 산란 저감이다. 결정립 성장, 불순물(Cl/C/O) 제거, 표면 거칠기 개선이 실제 개선 경로다.
벌크 비저항만 보면 Cu(1.7 μΩ·cm)가 Mo(5.3 μΩ·cm)보다 3배 이상 좋다. 그런데 왜 좁은 배선에서는 Mo가 검토되는가?
정답 확인
두 단계로 답해야 한다. (1) Cu의 λ가 약 40 nm로 매우 길어, 치수가 λ 이하로 내려가면 표면·결정립계 산란이 지배해 실효 비저항이 벌크의 몇 배로 급증한다. 스케일링 지표 ρ₀ × λ에서 Mo(≈6.0×10⁻¹⁶ Ω·m²)가 Cu(6.8)보다 작다.5 (2)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같은 두께의 도체 단면만 비교하면 Cu는 10 nm에서도 여전히 Mo보다 낮다(9.6 vs 12.3 μΩ·cm). Cu가 실제로 지는 이유는 배리어/라이너가 도체 단면적을 잠식하기 때문이다 — 배리어가 필요 없는 Mo는 같은 물리적 치수에서 도체 유효 단면적이 훨씬 크다. “ρ₀λ”와 “배리어리스”는 둘 다 있어야 답이 완성된다.
동일한 두께의 Mo 박막인데 (011) 배향 시료가 (001) 배향 시료보다 비저항이 낮게 나왔다. 이유는?
정답 확인
(011) 표면에 수직인 방향의 평균 페르미 속도 성분이 작아 표면 산란이 덜 일어나기 때문이다. 측정된 실효 평균자유행정은 Mo(011) 11.7 nm, Mo(001) 14.4 nm로, (011)이 크기 효과에 더 강하다.6 실무적으로는 ALD/후속 열처리로 텍스처를 제어하는 것이 저항 개선 수단이 된다.
3D NAND 워드라인을 W에서 Mo로 바꾸면, ρ₀λ 이득 외에 추가로 얻는 저항 이득이 있다. 무엇인가?
정답 확인
배리어/누클레이션 층의 제거 또는 축소다. W CVD는 TiN 배리어와 SiH₄/B₂H₆ 기반 누클레이션층이 필요한데, 이 고저항 층들이 얇아진 워드라인의 단면적을 잠식한다. Mo는 배리어리스 통합 가능성이 있어 같은 물리적 두께에서 도체 유효 단면적이 커진다. 정량적으로는 사방 2 nm 배리어 가정 시 W의 유효 비저항이 Mo 대비 20 nm에서 2.1배, 10 nm에서 4.9배가 된다(그림 7). 저항은 비저항뿐 아니라 단면적의 함수임을 기억할 것.
덧붙여 Cu와 혼동하지 말 것 — Mo는 Cu에 대해서는 배리어를 넣어야 겨우 역전하지만(≈24 nm), W에 대해서는 배리어 없이도 전 두께에서 이긴다. 3D NAND 워드라인의 상대는 Cu가 아니라 W다.
SSupplementary — 수식 정리
본문에서는 개념 이해를 위해 수식을 최소화했다. 아래는 실제 계산이나 논문 독해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식이다.
S1. 페르미–디랙 분포와 f(EF) = 1/2 의 물리적 의미
E = EF를 대입하면 f = 1/(1 + e⁰) = 1/2 이다. 여기서 1/2 자체는 산수의 결과일 뿐 아무 물리도 담고 있지 않다. 물리는 “왜 하필 EF라는 양이 지수의 기준점 자리에 앉아 있는가”에 있다. 이 절은 그 답을 정리한다.
(1) EF의 정체 — 전자 한 개의 가격표
EF는 통계역학의 화학 퍼텐셜 μ다. 정의는 “온도·부피를 고정한 채 이 계에 전자를 하나 더 넣는 데 드는 자유에너지 비용”이다.
즉 EF는 “전자가 있는 곳”이 아니라 “전자 한 개의 가격”이다. 가격표는 재고가 0인 물건에도 붙일 수 있다. 밴드갭 한가운데처럼 전자가 존재할 수조차 없는 에너지에 EF가 놓여도 아무 모순이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2) 1/2이 나오는 이유 — 넣기와 빼기의 손익분기점
에너지 E인 양자 상태 하나가 전자 저수지와 전자를 주고받는다고 하자.
- 전자를 넣으려면: E를 지불하고 저수지에서 EF를 돌려받는다 → 순비용 E − EF
- 전자를 빼려면: 순비용 EF − E
E = EF이면 두 비용이 모두 정확히 0이다. 넣는 것도 공짜, 빼는 것도 공짜이므로 계는 어느 쪽으로도 기울 이유가 없다. 따라서 그 상태는 차 있을 확률과 비어 있을 확률이 같아야 한다.
f(EF) = 1/2 은 “전자가 반쯤 있다”가 아니라 “차 있든 비어 있든 계가 무차별하다”는 뜻이다. E > EF면 전자를 넣는 것이 손해라 대체로 비어 있고, E < EF면 빼는 것이 손해라 대체로 차 있다. EF는 그 손익분기점이다.
(3) 대칭축으로서의 EF — 전자와 정공의 거울
EF에서 위·아래로 같은 거리 Δ만큼 떨어진 두 에너지를 비교하면 정확한 대칭이 성립한다.
말로 풀면 “EF보다 Δ 위에서 전자를 발견할 확률 = EF보다 Δ 아래에서 빈자리(정공)를 발견할 확률”이다. 전자와 정공이 거울처럼 마주 보는 축이 곧 EF다. 진성 반도체에서 EF가 갭 한가운데 놓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 n = p 이려면 대칭축이 갭 중앙에 있어야 한다. (엄밀히는 NC ≠ NV이므로 정확한 중앙에서 약간 벗어나며, Si의 경우 상온에서 Ei가 중앙보다 ~13 meV 아래에 놓인다.1)
(4) 온도가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피벗
온도를 바꿔가며 f(E)를 겹쳐 그리면 모든 곡선이 (EF, 1/2) 한 점에서 교차한다. 온도는 계단을 뭉갤 뿐, 뭉개지는 중심은 언제나 EF다.
그림 S1. 페르미–디랙 분포의 온도 의존성. EF는 온도가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피벗이고, kT는 그 주변이 얼마나 뭉개지는지만 정한다. 실무 감각: EF보다 3kT 위면 점유 확률이 0.047로 사실상 비어 있고, 3kT 아래면 0.953으로 사실상 차 있다. 애매한 구간은 300 K에서 ±78 meV, 폭 약 0.16 eV뿐이다. 이 창이 Si 밴드갭(1.12 eV)에 비해 매우 좁다는 사실이 반도체 물리의 거의 모든 근사(볼츠만 근사, 공핍 근사)의 출발점이다.
E − EF ≫ 3kT 이면 분모의 지수항이 1을 압도하므로 볼츠만 근사가 성립한다. S2의 캐리어 농도 식은 전부 이 근사 위에 서 있다.
바꿔 말하면 축퇴 도핑(EF가 밴드 안으로 들어간 경우)에서는 이 근사가 깨진다. n⁺ 컨택 영역의 캐리어 농도를 볼츠만 식으로 계산하면 과대평가되며, 정확히 하려면 페르미–디랙 적분을 써야 한다.
(5) 반드시 분리할 것 — 확률은 개수가 아니다
전자 농도는 상태 밀도 g(E)와 점유 확률 f(E)의 곱을 적분한 값이다. 따라서 f(EF) = 1/2 이더라도 그 에너지에 상태가 없으면(g = 0) 전자는 0개다. 진성 Si가 정확히 이 경우다 — 갭 중앙에서 f = 1/2 이지만 g = 0 이므로 전자 수는 0이다.
f는 “자리가 있다면 채워질 확률”이지, “전자가 몇 개인가”가 아니다. 본문 §03에서 “EF는 전자가 존재하는 에너지가 아니다”라고 한 것의 수학적 근거가 이 적분식이다.
(6) 정밀 주의 — 도너·억셉터 준위에서는 1/2이 아니다
“EF에서 점유 확률 1/2”은 축퇴가 없는 단일 양자 상태에 대한 명제다. 도너 준위는 스핀 축퇴(g = 2)를 가지므로 점유 함수가 달라진다.
여기에 ED = EF를 넣으면 1/2이 아니라 2/3이 나온다. 도너가 정확히 절반만 이온화되는 지점은 EF가 ED보다 kT·ln2 ≈ 18 meV(300 K) 아래일 때다.1
“EF에서 무조건 1/2”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도너 이온화율 계산이 틀린다. 축퇴 인자(도너 g = 2, 억셉터 g = 4)를 반드시 확인할 것.
(7) 그래서 실무에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 평형에서 EF가 평평한 이유 — EF가 “전자 한 개의 가격”이므로, 두 물질을 붙였을 때 가격이 다르면 싼 쪽에서 비싼 쪽으로 전자가 흐른다. 흐름이 멎는 조건이 곧 가격 일치, 즉 EF의 평탄화다. 그런데 물질마다 진공 준위 기준 위치가 다르므로, EF를 맞추려면 밴드가 휠 수밖에 없다. pn 접합·쇼트키 장벽·MOS의 VFB가 모두 여기서 나온다.
- 전압의 정의 — 전압계가 재는 것은 정전 퍼텐셜이 아니라 전기화학 퍼텐셜(= EF)의 차이를 q로 나눈 값이다. 즉 “소자에 V를 걸었다” = “두 단자의 EF를 qV만큼 어긋나게 했다”. 게이트 전압으로 채널을 반전시키는 것도 결국 밴드에 대해 EF를 상대 이동시키는 일이다(W3).
- Metal ALD 관점 — 일함수는 Φ = Evac − EF이므로, 일함수를 논하는 순간 이미 EF를 논하고 있다. TiN의 EWF가 레시피에 따라 흔들린다는 것은 곧 계면에서 EF의 위치가 흔들린다는 뜻이며, Fermi-level pinning이라는 이름 자체가 “EF가 특정 에너지에 못 박힌다”는 서술이다.
S2. 캐리어 농도와 페르미 준위
NC, NV는 유효 상태 밀도(Si, 300 K: NC ≈ 2.8×10¹⁹, NV ≈ 1.04×10¹⁹ cm⁻³).1 두 식을 곱하면 도핑과 무관한 질량작용의 법칙이 나온다.
이 관계는 열평형에서만 성립한다. 게이트 전압을 걸거나 빛을 쬐면 준페르미 준위(quasi-Fermi level)를 도입해야 하며, 그때 n·p ≠ ni²가 된다.
S3. 일함수와 쇼트키 장벽 (Schottky–Mott 관계)
이상적인 금속–n형 반도체 접합의 전자 장벽 높이. 실제로는 거의 맞지 않는다. 계면 결함에 의한 Fermi-level pinning 때문에 ΦBn이 금속 일함수에 둔감해지기 때문이다. 이 편차를 정량화하는 것이 pinning factor S = dΦBn/dΦM다 — 금속 일함수를 1 eV 바꿨을 때 장벽 높이가 몇 eV나 따라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무차원 기울기이며, Cowley–Sze(1965)의 선형 근사에서 계면 상태 밀도의 함수로 유도된다.2,10 S = 1이면 이상적인 Schottky–Mott 극한(장벽이 금속 일함수를 그대로 따라감), S = 0이면 완전 pinning(Bardeen 극한, 장벽이 금속과 무관)이다. Si의 실험값은 대략 0.1 ~ 0.3에 분포하며, n형 Si에서 널리 인용되는 값은 S ≈ 0.16이다.10 단일 숫자를 외우기보다 “S가 1보다 훨씬 작다”는 사실이 핵심이다.
문헌에는 이름이 같고 정의가 다른 두 개의 S가 돌아다닌다. 하나는 위의 S = dΦBn/dΦM(무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Kurtin–McCaldin–Mead 계열의 S = dΦBn/dXM로 금속의 전기음성도에 대한 기울기라 단위가 [eV / Pauling unit]이다. 두 값을 같은 축에 놓고 비교하면 안 된다. 논문에서 S 값을 인용할 때는 분모가 일함수인지 전기음성도인지부터 확인할 것.
S의 세기는 유전체·반도체의 고주파 유전율 ε∞과 강하게 상관된다. Mönch의 경험식은 다음과 같다.11
ε∞가 클수록 금속 파동함수의 침투(MIGS)가 강해져 S가 작아진다. 이 식으로 계산한 값이 §06의 표다 — SiO₂ 0.89, HfO₂ 0.53, Si 0.08. “high-k로 간다”는 것은 곧 “pinning을 각오한다”는 뜻임을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S3b. 계면 쌍극자와 실효 일함수
계면 쌍극자는 면전하 밀도 ±σ가 거리 d만큼 떨어져 있는 전하 이중층으로 모형화된다. 이 층을 통과할 때의 전위 점프는 다음과 같다.
이 Δ가 진공 준위를 계면에서 불연속하게 만들고, 유전체 쪽에서 본 금속의 실효 일함수를 이동시킨다.
쌍극자와 pinning은 수식에서도 분리된다. 두 효과를 함께 쓰면 EWF는 다음 형태가 된다.
ΦM에 대한 기울기가 S(pinning), 절편의 이동이 Δ(쌍극자)다. 그림 6b의 그래프가 정확히 이 식을 그린 것이며, 실험적으로 두 효과를 분리하는 근거가 된다. 캡핑층을 넣어도 S는 변하지 않고, 결함을 줄여도 Δ는 변하지 않는다.
W2에서 상세히 다룬다.
S4. 드리프트 전류와 마티센 법칙
여러 산란 원인이 독립적이면 완화 시간의 역수가 더해진다. 이동도로 쓰면 다음과 같다.
저항으로 표현하면 ρtot = ρphonon + ρimp + ρGB + ρsurf. 가장 큰 항이 전체를 지배하므로, 지배 산란원을 먼저 식별한 뒤 공정을 손봐야 한다.
S5. 박막 크기 효과 — Fuchs–Sondheimer 근사
두께 d가 평균자유행정 λ보다 충분히 클 때(d > λ), FS 모델의 1차 근사는 다음과 같다.
p는 표면 반사의 거울반사 계수(specularity)다. p = 1이면 전자가 운동량을 잃지 않고 반사되어 저항 증가가 없고, p = 0이면 완전 확산 반사로 저항 증가가 최대가 된다. 실제 ALD 박막은 표면 거칠기·산화막·캡핑층에 따라 p가 달라진다 — 표면 상태를 개선하면 같은 두께에서도 저항이 내려간다는 뜻이다.
ρfilm − ρ0 ∝ (ρ₀λ)/d 형태이므로, 박막 저항 증가분은 ρ₀λ에 비례한다. 이것이 ρ₀λ를 금속 선택 지표로 쓰는 근거다.5,7
결정립계 산란은 Mayadas–Shatzkes 모델로 다루며, 반사 계수 R과 평균 결정립 크기 g에 대해 α = (λ/g)·R/(1−R)이 커질수록 저항이 증가한다.8 결정립을 키우면(g ↑) α가 줄어 저항이 내려간다 — ALD 후 열처리로 결정립을 성장시키는 이유가 이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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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B. Michaelson, "The work function of the elements and its periodicity," J. Appl. Phys. 48, 4729 (1977). DOI: 10.1063/1.323539 — 원소별 일함수의 표준 참고표이며 결정면 의존성을 명시한다.
- J. Robertson & R. M. Wallace, "High-K materials and metal gates for CMOS applications," Mater. Sci. Eng. R 88, 1–41 (2015). DOI: 10.1016/j.mser.2014.11.001 — 계면 쌍극자, Fermi-level pinning, 실효 일함수(EWF) 개념의 표준 리뷰.
- D. Gall, "Electron mean free path in elemental metals," J. Appl. Phys. 119, 085101 (2016). DOI: 10.1063/1.4942216 — ρ₀λ 지표로 가장 전도성이 높은 20개 금속을 평가. 좁은 배선의 극한에서 Rh·Ir·Ni는 Cu보다 각각 2.1·1.8·1.6배 우수하고, Mo·Co·Ru는 Cu와 대략 대등하다는 결론.
- A. Jog, P. Zheng, T. Zhou, D. Gall, "Anisotropic Resistivity Size Effect in Epitaxial Mo(001) and Mo(011) Layers," Nanomaterials 13(6), 957 (2023). DOI: 10.3390/nano13060957 — 측정 λ* = 14.4 nm [Mo(001)], 11.7 nm [Mo(011)]; ρ₀λ* = 7.7 및 6.2 ×10⁻¹⁶ Ω·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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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F. Mayadas & M. Shatzkes, "Electrical-Resistivity Model for Polycrystalline Films," Phys. Rev. B 1, 1382 (1970). DOI: 10.1103/PhysRevB.1.1382 — 결정립계 산란 모델의 원전.
- V. V. Afanas'ev, M. Houssa, A. Stesmans, M. M. Heyns, "Band alignments in metal–oxide–silicon structures with atomic-layer deposited Al₂O₃ and ZrO₂," J. Appl. Phys. 91, 3079 (2002). DOI: 10.1063/1.1436299 — ALD 비정질 Al₂O₃의 밴드 정렬을 내부광방출(IPE)로 측정. 증착·열처리 이력에 따라 장벽 높이가 이동함을 보고.
- W. Mönch, "Role of virtual gap states and defects in metal-semiconductor contacts," Phys. Rev. Lett. 58, 1260 (1987). DOI: 10.1103/PhysRevLett.58.1260 — MIGS 기반으로 pinning factor S를 고주파 유전율 ε∞의 함수로 준 경험식 S ≈ 1/[1 + 0.1(ε∞ − 1)²]의 원전.
- A. M. Cowley & S. M. Sze, "Surface States and Barrier Height of Metal-Semiconductor Systems," J. Appl. Phys. 36, 3212 (1965). DOI: 10.1063/1.1702952 — pinning factor S = dΦBn/dΦM의 선형 근사 원전. n형 Si의 실험적 S ≈ 0.16은 이후 다수의 실측·제일원리 연구에서 재확인되었다.
본 자료의 그림은 모두 인라인 SVG로 작성되어 있어 Jekyll(al-folio) 포스팅에 그대로 붙여넣어도 외부 이미지 파일 없이 렌더링된다. 수식은 MathJax 3 문법($$...$$)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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